미생물 반응조 덮개·탈취설비 설치 등

영광군이 공공 하수·분뇨처리시설 악취 개선을 완료했다. 사진제공=영광군

영광군이 공공 하수·분뇨처리시설 악취 개선을 완료했다. 사진제공=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영광 공공하수 및 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총사업비 39억을 투입해 악취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악취개선사업은 악취기술진단 결과 악취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된 영광 공공하수처리시설 미생물 반응조에 덮개 및 탈취설비를 설치하고, 영광 분뇨처리시설과 홍농·법성 공공하수처리시설 탈취설비를 증설·교체해 동절기 미생물 활성화 및 악취 제거를 위한 사업으로 향후 하수처리의 안정성과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벗기 위해 추진해 온 생활체육시설 활성화(잔디축구장, 실외 골프연습장, 족구장) 및 주민이 쉬어가는 힐링공간 조성사업과 더불어 이번 악취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군 관계자는 “악취개선사업으로 주변환경 개선 및 악취저감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하수 및 분뇨처리시설에 대한 분기별 복합악취측정 등 악취 방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