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11개 신규 선정

입력 2024-08-23 1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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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제2차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화우품)’ 심사를 통해 4개 기업의 11개 제품을 신규 ‘화우품’으로 선정했다.

‘화우품 심사제’는 기업, 시민사회, 정부가 함께 유해물질 사용 저감 기준을 마련하고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21년 도입해 현재까지 70여 개 제품을 ‘화우품’으로 선정했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제도를 운영하고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한다.

최근 열린 2차 심사위원회에서는 기존 화우품 4개에 대한 갱신심사와 더불어 신규 신청 제품 12개에 대해 전성분에 대한 원료 안전성 등급 확인 및 심사 기준 적합성 검토, 원료공급망 확인, 영업비밀물질과 비의도적 물질 등 비공개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제품 제조 공정 현장 평가, 제품안전관리를 위한 기업의 노력 등 기술심사 등을 바탕으로 적합성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LG생활건강의 ‘한.입 100% 과탄산소다’와 ‘산소크린 플러스+’, 애경산업의 ‘엄마의 선택 베이킹소다’ 등 11개 제품이 새롭게 ‘화우품’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기존 화우품 중 유효기간(2년) 만료 예정인 제품에 대한 갱신심사도 함께 진행했다. 갱신 심사 결과 불스원의 ‘레인오케이 빗물이 맺히지 않는 코팅워셔’, ‘레인오케이 에탄올 3인1 코팅워셔 코스트코용’, ‘레인오케이 프레쉬 에탄올 워셔’, ‘사계절 깨끗한 에탄올 워셔’ 등 이 화우품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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