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따로살자” 소리에 최준석, 분노+자리이탈→돌발 상황 (한이결)

입력 2024-08-23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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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가상 이혼’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25일(일) 밤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7회에서는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로또 부부’ 최준석과 어효인이 서로를 향한 불만을 터뜨리다가 결국 ‘가상 이혼’을 택하는 위태로운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최준석은 혼자서 운영 중인 야구교실에서의 1:1 코칭 수업을 모두 마친 뒤, 지친 기색으로 귀가한다. 어효인은 그런 남편을 보고 반가운 미소로 맞이하지만, 최준석은 아내를 ‘노룩패스’한 뒤, 아이들만 잠깐 살피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에 기분이 상한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일하고 들어온 사람을 밝게 맞아주려던 것뿐인데, (절) 무시하는 남편의 행동에 저도 마음을 닫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어효인은 “밥 먹었어?”라고 다시 남편에게 말을 슬쩍 걸지만, 최준석은 “나도 숨 좀 돌리자”라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다. 나아가, 최준석은 이날 낮에 아내와 외식을 했었음에도 “치킨 시켜 먹자”라고 야식을 주문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대리 분노’를 유발한다. 어효인 역시 황당해하지만 이내, “배달 기다리는 동안 씻고 오라”고 차분히 권한다. 그러나 최준석은 “먹고 쉬다가 씻겠다”고 자기 의견을 고집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김용만은 “우리 집을 보는 것 같다”고 자폭(?)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얼마 후, 문제의 치킨이 도착하고 최준석은 TV 앞에 홀로 앉아 ‘야식 먹방’에 돌입한다. 이에 어효인은 자신에겐 눈길도 안준 채 치킨에만 집중하는 남편을 향해 “내가 참고 살아준다고 (날) 무시하지 마”라고 차갑게 경고한다. 그런데도 최준석은 “나 일하고 왔다”라고 당당히 항변하고, 어효인은 “나도 일했다. 내가 파트타임으로 서너 시간씩 일하는 건 일도 아니냐?”라면서 끝내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는다.

어효인의 오열에 MC 오윤아도 같이 눈시울을 붉히고, 결국 어효인은 “우린 너무 안 맞는다. 따로 살아보자”라고 ‘가상 이혼’을 먼저 제안한다. 최준석은 아내의 폭탄 발언에 얼굴이 시뻘게지더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결혼 14년 차’인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매일매일 살얼음판 일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상 이혼’을 선택하게 되는 모습은 25일(일) 밤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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