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선발등판해 0.2이닝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회도 채우지 못했다. 밀워키(미 위스콘신주)|AP뉴시스

다저스 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선발등판해 0.2이닝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회도 채우지 못했다. 밀워키(미 위스콘신주)|AP뉴시스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절친 김혜성(26)과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나란히 침묵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9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팀은 5월 17~20일 이후 시즌 2번째 4연패에 빠졌다. 

다저스(56승36패)는 연패 행진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침체기를 벗어나고 3연승을 질주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0승42패)의 추격을 받고 있다.
다저스 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선발등판해 0.2이닝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회도 채우지 못했다. 밀워키(미 위스콘신주)|AP뉴시스

다저스 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선발등판해 0.2이닝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회도 채우지 못했다. 밀워키(미 위스콘신주)|AP뉴시스

다저스는 선발투수 야마모토의 부진이 뼈아팠다. 그는 0.2이닝 4안타 1홈런 2볼넷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지난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야마모토는 1회말 2사 2·3루에서 앤드류 본에게 좌월 3점포(시즌 6호)를 맞아 실점했다. 2사 1·2루에서는 케일럽 더빈의 타구를 유격수 무키 베츠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1점을 더 내줬고, 이어지는 2사 1·3루에서는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의 빗맞은 타구가 우전 1타점 적시타로 연결돼 5실점 하며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다저스는 5회말과 7회말 2점씩을 더 내줘 0-9로 끌려갔다. 8회초 2사 1·2루에서는 에스테우리 루이스가 우전 1타점를 쳐 1점을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 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선발등판해 0.2이닝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회도 채우지 못했다. 밀워키(미 위스콘신주)|AP뉴시스

다저스 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선발등판해 0.2이닝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회도 채우지 못했다. 밀워키(미 위스콘신주)|AP뉴시스

친구 야마모토에 이어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한 김혜성도 부진했다. 

2회초 2사 2루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페랄타의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스윙하며 삼진에 그쳤다.
다저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팀 내야진에 부상자가 쏟아져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AP뉴시스

다저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팀 내야진에 부상자가 쏟아져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AP뉴시스

김혜성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구원투수 애런 애시비의 싱커를 바라보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이스턴 맥기의 커브를 쳐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는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0.351에서 0.337로 하락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팀 내야진에 부상자가 쏟아져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AP뉴시스

다저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팀 내야진에 부상자가 쏟아져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AP뉴시스

김혜성은 최근 다저스 내야진의 줄부상으로 선발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맥스 먼시가 왼쪽 무릎 부상, 키케 에르난데스가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토미 에드먼도 오른쪽 새끼발가락 미세 골절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내외야를 오가는 멀티플레이어이자 수비력이 뛰어난 김혜성에게는 또 다른 기회일 수 있으나 이날 경기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팀 내야진에 부상자가 쏟아져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AP뉴시스

다저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팀 내야진에 부상자가 쏟아져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