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카메라 잡힌 日 서포터, ‘월드컵 미녀’로 깜짝 인기

입력 2022-11-28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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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노. KBS 방송화면 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TV 중계 카메라에 잡힌 한 일본 여성 서포터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깜짝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 여성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드러머인 쇼노(28)다. 그는 지난 23일 일본과 독일의 조별리그 1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가 KBS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브이)자를 그리며 활짝 웃은 뒤 손 키스를 보내 TV를 보던 한국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쇼노를 ‘월드컵 미녀’로 칭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의 소셜미디어를 방문해 팔로우하는 이도 많다.

인스타그램 캡처.


쇼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KBS 카메라에 잡히기 전 2만 명 수준에서 28일 현재 9만1900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에서의 관심은 일본으로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 호치 등 현지 매체들도 쇼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증한 배경을 전하며 쇼노를 조명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도 “월드클래스 미녀” “승리의 여신”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쇼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장을 따라다니면서 축구팬이 됐다고 한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J1리그 주빌로 이와타를 응원한다.

2013년 소니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오디션에서 2등에 올랐으며, 밴드 외에도 배우와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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