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4월7일 결혼

입력 2023-02-0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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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왼쪽부터)이 3년여 간 교제 끝에 4월 7일 결혼한다. 사진출처|이승기·이다인 SNS 캡처

최근에 프러포즈…양가부모 만나 결혼 날짜 정해
이승기 “영원히 제 편에 두고싶은 사람” 애정 과시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가 4월 7일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동료 연기자인 이다인(31)으로 두 사람은 3년여 동안 교제해오다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 살기로 했다. 이다인은 중견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최근 프러포즈를 하고 승낙까지 받았다”면서 결혼날짜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과 관련해 양가 부모가 만나 결혼 일만 결정했고, 식장 등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이승기는 글에서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동료 선후배 관계로 처음 만나 2020년 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듬해 5월 공개연애를 시작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승기가 지난해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준비할 때부터 최근 연이어 불거진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이다인이 곁에서 위로와 버팀목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이 공통된 취미인 골프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역경을 조금이나마 이겨낼 수 있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면서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해 국민남동생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우스’,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하며 가수와 배우, 예능까지 섭렵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영화 ‘대가족’ 촬영 중이고, 15일부터 방송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을 앞두고 있다.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이다인은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황금빛 내 인생’, ‘앨리스’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MBC ‘연인’ 촬영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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