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부토건 홈페이지 캡쳐
이에 따라 그동안 자금 유치가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던 르네상스호텔 사업진행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물론, 삼부토건의 기업신용도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부토건 관계자에 따르면 본사사옥 등 본사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우리은행으로부터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1200억원 발행을 승인받았다.
따라서 삼부토건은 ABCP로 조달한 1200억원의 금액 중 기존 담보대출 720억원을 차환하고 나머지 480억원의 추가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ABCP 1200억원의 발행으로 유동성 자금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자금을 바탕으로 르네상스호텔 부지 사업진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부토건은 또 법정관리 철회를 조건으로 지원받은 7500억원의 대출 채권도 만기 연장했다. 르네상스 호텔을 담보로 빌린 2년 만기 7500억원의 협조융자를 채권단은행이 만기 연장 해준 것.
한편 삼부토건은 지난 2011년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PF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