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고칼슘보다 흡수율이다

입력 2015-01-22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칼슘은 무조건 많은 양보다는 흡수율이 뛰어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고칼슘제품은 물론 칼슘 흡수율을 높여주는 식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칼슘 흡수를 높여주는 대표적인 제품들.

식음료업계, 양보다 질 ‘칼슘 흡수’ 화두
흡수율 높이는 영양소 첨가 제품 등 눈길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단순한 고칼슘 제품을 넘어 칼슘 흡수율 자체를 높여주는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칼슘 흡수율은 30%에 불과해 다른 영양소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무작정 많은 양을 섭취하기 보다는 흡수율을 따져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흡수를 높이는 영양소를 첨가하거나 흡수를 제한하는 요인을 제거한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봤다.

베베쿡은 유산균에 비타민D를 결합해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 썬’을 출시했다. 유산균은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해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비타민D는 뼈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보조성분으로 칼슘까지 함께 배합해 효능을 배가시켰다.

복음자리는 칼슘흡수를 돕는 단백질이 풍부한 현미를 원료로 한 유아용 스무디 ‘아기랑 소곤소곤’을 출시했다. 제품에 사용된 현미는 일반현미보다 쌀눈 크기가 4.3배 큰 가바현미로 라이신, 아미노산 등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단호박, 망고, 사과, 당근 등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넣어 성장기 어린이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레퓨레에서 출시한 ‘순수간장’과 ‘순수된장’은 저염도 기능성 소금인 리염과 국산 콩을 사용한 제품이다. 염도가 낮은데다 원료가 되는 콩에는 라이신 등 단백질이 풍부해 칼슘흡수에 도움이 된다.

초록나무의 ‘아침에 마시는 사과즙’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칼슘흡수를 돕는다. 방부제, 합성첨가물, 설탕, 정제수 등을 전혀 넣지 않고 100% 무농약 사과만을 착즙해 만든 NFC 주스로 사과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