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종신, 여성은 CI보험 가장 필요하다”

삼성생명 컨설턴트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가장 권하고 싶은 상품…‘30대’ 관심 연령

남성은 ‘종신보험’이, 여성은 ‘치명적질병(CI)보험’이 가장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은 최근 컨설턴트 95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컨설턴트들은 ‘한 가지 상품만 가입한다고 하면 어떤 상품을 권유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남성에게는 종신보험(53.3%)과 실손보험(22.9%), CI보험(20.1%)순으로, 여성에겐 CI보험(41.5%)과 실손보험(27.6%), 종신보험(22.5%)순으로 추천했다. ‘해약하려고 할 때 가장 만류하고 싶은 상품은’은 실손보험(48.1%), CI보험(22.1%), 종신보험(18.5%)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연령대’라는 질문에는 30대(38.2%), 40대(35.7%) 순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생로병사 등에서 보험이 가장 필요한 때’는 아플 때(55.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른 금융 상품 대비 보험 상품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84.3%)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컨설턴트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느낀다(34.2%), 조금 느낀다(33.9%) 순으로 답했다. 또 ‘고객과의 만남에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객이 보험의 가치를 느낄 때(48.5%), 고객에게 보험금이 지급될 때(36.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객과의 만남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선 고객이 보험의 가치를 모를 때(52.2%), 고객이 만남을 거절할 때(27.2%), 고객이 보험계약을 해약할 때(19.3%) 순으로 꼽았다.

삼섬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미래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상품인 만큼 오랜경험을 가진 컨설턴트들의 조언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