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캠핑, 이것만 챙기면 밤새 ‘훈훈’

입력 2017-01-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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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에 텐트를 치고 즐기는 겨울캠핑은 다른 계절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겨울캠핑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는 보온 등에 특화된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버너도 LP가스가 아닌 가솔린 연료를 사용한 제품이 좋다.

가솔린 ‘투버너 스토브’ 효율성 굿
숙면엔 침낭·극세사 전기매트 인기

추워도 캠핑이다. 진정한 캠핑 마니아라면 겨울캠핑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감성과 낭만을 잘 알고 있다. 겨울캠핑의 묘미 중 하나는 눈이다. 12월보다 1월과 2월에 눈이 더 많이 오는 우리나라 겨울날씨의 특성상 눈 덮인 겨울 경치를 즐기기에, 남은 겨울은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은 겨울이다. 도시의 겨울과 캠핑장이 위치한 산속의 겨울은 또 다르다. 겨울캠핑을 떠났다가 밤새 이를 떨며 추위와 싸우고 싶지 않다면 장비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겨울캠핑이 선물하는 낭만을 즐기고 싶은 캠핑 마니아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 겨울철 조리에 최적화된 콜맨 ‘442 스토브’

겨울캠핑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 중 하나는 영하의 기온과 기압 차로 인해 LP가스를 이용한 조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LP가스버너의 경우 이용하기는 편하지만 낮은 온도에서 연료가 얼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이럴 땐 가솔린 연료를 사용한 버너가 답이다.

콜맨의 스테디셀러이자 대표적인 일체형 스토브인 ‘442 스토브’는 화이트 가솔린을 주 원료로 사용한다. 가스 제품 대비 월등한 화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가솔린 버너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사용법만 숙지하면 의외로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난 데다 무게가 1kg도 안 되는 작고 가벼운 형태라 캠퍼들의 배낭을 가볍게 해준다.

‘콜맨투버너컴팩트’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가솔린 전용의 투버너 스토브이다. 2개의 화구 구조로 되어 있어 동시에 2가지 조리를 할 수 있다는 효율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연료통을 분리할 수 있어 사용과 수납이 편리하다.

코베아의 ‘기가썬’ 히터도 보온 아이템으로 추천할 만하다. 저소음으로 쾌적한 난방을 제공하는 고효율 고화력의 가스히터이다. 탈착이 쉬운 안전망을 장착해 안전하고, 원터치점화방식을 채택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코베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난로이다.


● 겨울캠핑을 위한 필수 아이템, ‘침낭’

‘콜맨시즌랜턴 2017’은 콜맨 시즌랜턴의 열두 번째 모델이다. 화이트 가솔린을 주원료로 약 190 캔들파워, 130W의 안정적인 밝기 유지가 가능하다. 연료 완충시 최대 1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빈티지 블루의 바디컬러와 1970년대 아메리칸 로드 사이드 다이너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글로브 디자인이 감성파 캠퍼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겨울캠핑의 핵심 장비는 역시 침낭이다. 콜맨의 ‘나누크 침낭’은 ‘북극곰’이라는 의미의 이름에 걸맞은 두께감으로 한겨울 날씨에도 뛰어난 기능을 보여준다. 영하 20도에서까지 견딜 수 있으나, 영하 4도까지의 온도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두 사람이 함께 덮어도 넉넉한 사이즈(210cm*100cm)로 제작됐다.

코베아의 ‘리미트 침낭’은 30D 초경량 원단과 800FP 헝가리 구스다운 90:10 충전재를 사용해 기볍고 보온력이 탁월하다. 내부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차단하고 온기를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드래프트칼라를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전기매트 제품도 겨울캠핑장에서 인기가 높다.

코베아 ‘극세사 전기매트’는 3중 발열선을 사용해 발열성능이 우수하다. 전자파와 전기장 발생위험을 차단해 인체에 안전하다.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난 극세사 원단 덕에 캠핑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포근하고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랜턴-스토브-투버너-히터. 맨 왼쪽부터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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