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트레일레이스2017 “1000명이 달렸다”

입력 2017-05-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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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을 가득 메운 머렐 트레일러너 1000명.

총 10km 코스…애프터파티에선 로이킴 등 공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이 지난 27일 서울 아차산 일대와 워커힐리버파크에서 트레일러닝과 애프터파티를 결합한 신개념 트레일러닝대회인 ‘머렐트레일레이스 2017’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흙길, 들판, 산악지대 등 자연 그대로의 표면을 달리는 신흥 스포츠로 국내에서도 마니아 수가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기록경쟁부문의 엘리트그룹과 비경쟁부문의 일반그룹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워커힐리버파크에서 출발해 워커힐테마거리, 장로회 신학대학교 부근, 아차산 등산로, 온조회 체육회관, 아차산 4보루, 만남의 광장을 거쳐 다시 리버파크로 돌아오는 10km 코스를 달렸다. 우승은 44분19초 만에 전 코스를 주파한 엘리트그룹 참가자 김진완씨에게 돌아갔다.

레이스에 앞서 열린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레즈밀, 요가 등 음악에 맞춰 따라하는 워밍업 타임, 미니게임 부스와 머렐 스토어 등이 마련됐다. 대회 종료 후 열린 애프터파티에서는 머렐 홍보대사 로이킴을 비롯해 인기래퍼 키썸, 헤이즈, 딘딘과 DJ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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