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황금연휴 이용객 206만 명 역대 최대

입력 2017-10-09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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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 연휴기간 하루 평균매출 76억원 최대 기록

최대 9박10일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역대 연휴 중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에 따르면 9월29일부터 10월9일까지 추석연휴 특별수송대책기간에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206만 명, 하루 평균 18만8000 명을 기록했다(9일 여객 예측치 포함). 또한 하루 평균 이용객도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올해 설 연휴(17만3858명)을 넘었다.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10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878,639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18만 5천여 명으로 예측됐다.

또한 역대 최다 일일출발여객과 일일도착여객, 일일 총 운항횟수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29일부터 추석 당일인 10월4일까지 인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6일 연속 일일출발여객이 10만 명을 넘겼다. 특히 9월30일과 10월1일은 출발여객이 각각 11만4721명과 11만6111명을 기록해 올해 7월30일 기록한 기존 최다 출발여객 기록 10만9918명을 연이어 경신했다. 10월1일에는 항공기 운항횟수가 1120회를 기록해 기존 최다 기록 1101회를 경신했다. 역대 최다 도착여객 기록도 바뀌어 지난해 9월18일 기록한 10만9938명을 연휴기간에 10월6일(11만0435명), 7일(11만2828명), 8일(11만7593명) 연속으로 경신했다.

한편,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공항 면세점의 매출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9월30일부터 10월 7일까지 8일간 역대 최대 매출인 하루 평균 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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