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한류 마케팅’ 재점화

입력 2017-11-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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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가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최근 새로 계약을 맺은 K-POP 스타 모델들. 위쪽부터 방탄소년단(롯데면세점)-레드벨벳(신라면세점)-아스트로(신세계면세점). 사진제공|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

한중관계 정상화…면세점도 한류 바람

그동안 경색됐던 한중관계가 정상화되면서 면세점들이 발 빠르게 중국인 관광객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한류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새 모델로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뜨거운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발탁했다. 광고와 각종 홍보영상, 패밀리 페스티벌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롯데면세점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사인 만큼 동계올림픽 소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방탄소년단 외에 엑소,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등 14개 팀, 58명의 한류 스타와 모델 계약을 맺고 가장 적극적으로 한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신규 모델로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를 선발했다. 지난해 2월 데뷔 이후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팀이다. 올 초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투어공연을 했다. 신세계면세점의 기존 모델인 전지현, 지드래곤과 함께 아시아 시장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걸그룹 레드벨벳을 새로 발탁, 기존 동방신기, 샤이니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로 모델 라인업을 형성했다. 신라면세점이 걸그룹을 모델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창이국제공항, 홍콩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주요 공항에서 화장품과 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다. 레드벨벳 역시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아시아 대표 뷰티 면세점이란 브랜드를 알리는데 최적의 모델로 판단하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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