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1억 인구’ 베트남 진출

입력 2017-11-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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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고객들이 최근 베트남 롯데백화점 하노이점 1층에 신규 개점한 헤지스 복합 매장에서 글로벌 전략 라인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LF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에 매장 오픈
2020년까지 15개 현지매장 계획


LF 헤지스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 베트남 현지 패션유통 전문기업 ‘케이 트레이딩’과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 롯데백화점 하노이점 1층에 100m² 규모의 헤지스 복합 매장을, 4층에 헤지스골프 단독 매장을 열었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는 등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도가 높아 패션 산업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골프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형성기인 만큼 시장이 점차 확장되는 추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상균 LF 영업운영부문장 전무는 “현지 판매가를 국내 정가 대비 10%가량 높게 책정하고 글로벌 전략 라인을 선보이는 등 철저한 고급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2020년까지 현지 고급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총 15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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