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쏘카는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왼쪽)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홈페이지 앱 고객 대상 할인혜택 상호 제공
국제선 수요 회복시 픽업·샌딩 서비스 시행
대한항공은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제휴해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실시한다.국제선 수요 회복시 픽업·샌딩 서비스 시행
대한항공과 쏘카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사옥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CSO)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쏘카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 및 앱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상호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쏘카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쏘카는 차량이용 고객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쏘카클럽 VIP회원은 쏘카 이용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하여 쏘카 차량을 이용하면 상시 할인을 받게 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항공 여행과 차량 이동의 단절없는 서비스를 통합제공해 고객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국내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양사 고객의 여행 니즈(Needs) 및 데이터 패턴을 기반으로 새 제휴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이동 목적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향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 ‘타다 에어’와 연계한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