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별 2500~3500명 슬로프정원제 실시
리프트 발권 코로나 단계별 제한 탄력 운영
실내 UV공기살균기 200여대 손세정제 비치
국내 처음 360도 회전하는 FUN슬로프 조성
리프트 발권 코로나 단계별 제한 탄력 운영
실내 UV공기살균기 200여대 손세정제 비치
국내 처음 360도 회전하는 FUN슬로프 조성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11일부터 20/21 스키시즌을 시작한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에 따라 개장 이후 당분간 주말 기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후 방역 지침에 맞춰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40만3927㎡의 슬로프에 총 연장 6.8km, 평균 100m의 9개 면 광폭 슬로프가 있어 자신의 수준과 취향에 맞게 스키나 보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슬로프 정원제’를 대폭 강화한다. 시간대별로 최대 7000명으로 제한하던 슬로프 정원제를 코로나 단계별로 50% 이상 축소한 시간대별 2500명에서 3500명으로 제한한다. 시간당 발권도 500~700명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눈썰매장에도 슬로프 정원제를 적용해 1시간 권으로 세분화하고 시간당 100~18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매표하지 않은 고객은 입장을 제한해 거리두기 간격 확보 및 대기 혼잡을 최소화 한다. 슬로프내 이용 인원과 발권 정보 등은 모바일 홈페이지나 매표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장 고객의 마스크와 발열체크를 의무화, 모바일 사전문진표 작성, 실내공간 및 스키장비의 2중 소독, 밀집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동선 및 프로세스를 준비했다. 매표소, 슬로프에서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코로나 단계에 따라 리프트 탑승도 50% 수준으로 제한한다.
스마트폰으로 사전문진부터 장비렌탈까지 가능
실내 공간에 UV공기살균기 등을 200여 대를 운영하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도 살균한다. 매표 및 장비 렌탈 스키강습 사무실을 분리 운영하여 실내 혼잡도를 줄였다. 렌탈 장비의 경우 1차 소독제, 2차 UV램프 등 2중으로 소독한다.어린이 스키 강습은 강사 1인당 최다 5명까지의 소규모 강습으로 운영한다. 수준별 강습 프로그램, 렌탈장비 2중 소독, 동반자 강습 전용 라운지를 신설했다.
국내 스키장 중 처음으로 온라인 예매제를 시행했던 곤지암리조트는 올 시즌에는 스마트폰으로 입장 전 모바일 사전문진, 장비렌탈 등을 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시간제 리프트권의 온라인 예매도 강화해 곤지암리조트 홈페이지 예매 시 기존 10%였던 할인율을 20%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FUN 슬로프 구간을 신설했다. 휘슬 슬로프에 360도 회전할 수 있는 대형 어트랙션 구조물을 설치했고, 터널에는 커브 및 웨이브 슬로프도 조성했다. 또한 눈 내리는 스키장을 테마로 야간조명으로 눈과 눈사람 등을 형상화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