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스키장 11일 개장, 20/21시즌 공식 오픈

입력 2020-12-10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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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 2500~3500명 슬로프정원제 실시
리프트 발권 코로나 단계별 제한 탄력 운영
실내 UV공기살균기 200여대 손세정제 비치
국내 처음 360도 회전하는 FUN슬로프 조성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11일부터 20/21 스키시즌을 시작한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에 따라 개장 이후 당분간 주말 기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후 방역 지침에 맞춰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40만3927㎡의 슬로프에 총 연장 6.8km, 평균 100m의 9개 면 광폭 슬로프가 있어 자신의 수준과 취향에 맞게 스키나 보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슬로프 정원제’를 대폭 강화한다. 시간대별로 최대 7000명으로 제한하던 슬로프 정원제를 코로나 단계별로 50% 이상 축소한 시간대별 2500명에서 3500명으로 제한한다. 시간당 발권도 500~700명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눈썰매장에도 슬로프 정원제를 적용해 1시간 권으로 세분화하고 시간당 100~18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매표하지 않은 고객은 입장을 제한해 거리두기 간격 확보 및 대기 혼잡을 최소화 한다. 슬로프내 이용 인원과 발권 정보 등은 모바일 홈페이지나 매표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장 고객의 마스크와 발열체크를 의무화, 모바일 사전문진표 작성, 실내공간 및 스키장비의 2중 소독, 밀집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동선 및 프로세스를 준비했다. 매표소, 슬로프에서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코로나 단계에 따라 리프트 탑승도 50% 수준으로 제한한다.

스마트폰으로 사전문진부터 장비렌탈까지 가능
실내 공간에 UV공기살균기 등을 200여 대를 운영하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도 살균한다. 매표 및 장비 렌탈 스키강습 사무실을 분리 운영하여 실내 혼잡도를 줄였다. 렌탈 장비의 경우 1차 소독제, 2차 UV램프 등 2중으로 소독한다.



어린이 스키 강습은 강사 1인당 최다 5명까지의 소규모 강습으로 운영한다. 수준별 강습 프로그램, 렌탈장비 2중 소독, 동반자 강습 전용 라운지를 신설했다.

국내 스키장 중 처음으로 온라인 예매제를 시행했던 곤지암리조트는 올 시즌에는 스마트폰으로 입장 전 모바일 사전문진, 장비렌탈 등을 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시간제 리프트권의 온라인 예매도 강화해 곤지암리조트 홈페이지 예매 시 기존 10%였던 할인율을 20%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FUN 슬로프 구간을 신설했다. 휘슬 슬로프에 360도 회전할 수 있는 대형 어트랙션 구조물을 설치했고, 터널에는 커브 및 웨이브 슬로프도 조성했다. 또한 눈 내리는 스키장을 테마로 야간조명으로 눈과 눈사람 등을 형상화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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