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엠투엔과 ‘UAE 암 조기진단 사업 협력 MOU’ 체결

입력 2020-12-2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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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가 엠투엔(M2N, 대표 김상원)과 아랍에미리트(UAE) 암 조기진단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24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의 아랍에미리트 현지 사업화를 추진하고, 향후 얼리텍 방광암, 폐암 진단검사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얼리텍의 사업화 외에도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노믹트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어큐라디텍트’의 판매와 다목적 검체 수송 배지 ‘gtNAT’의 판촉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노믹트리의 주요 제품인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는 분변 DNA에서 메틸화된 신데칸-2를 측정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고성능 바이오마커 기반 비침습적 대장암 체외 분자진단 검사 제품이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수행하고 있는 전향적 임상시험에서 종양의 단계나 위치, 연구대상자의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민감도 100%, 특이도 90%의 중간분석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엠투엔은 미국, 인도, 중동의 협력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달 UAE의 아부다비, 두바이와 함께 3대 국가로 꼽히는 샤르자 정부로부터 신규 병원 설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수취했다. 엠투엔은 샤르자 정부와 함께 264병상 규모의 병원을 설립하고 한국의 대형 종합병원이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는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엠투엔과 상호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며, “아랍에미리트를 거점으로 중동 지역 내 다른 국가들로 판매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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