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헬스케어’ 100% 천연 코튼 마스크…차별화된 기술력 주목

입력 2021-07-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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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원단 차별화를 통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남양주 공장 모습. 사진제공|우아헬스케어

K-바이오메디컬 이끌어갈 기대주 ‘우아헬스케어’

국내 유일 유기농 코튼 안감 적용
장시간 사용해도 트러블 걱정 NO
식약처·美 FDA 인증…품질 인정
지난해 두바이 수출, 해외시장 개척
마스크 2만 장 기부 등 사회공헌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각국은 바이오·메디컬 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전염병 진단키트부터 마스크와 소독제 같은 방역물품, 치료제와 백신 같은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나라마다 ‘바이오 메디컬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한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른바 ‘K-바이오메디컬’을 이끌어갈 기업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중에는 기업 규모는 비록 초대형 바이오 기업보다 작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꽤 있다. 코로나19 개인 방역에서 필수적인 마스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우아헬스케어(대표 전은표)도 ‘K-바이오메디컬’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주목받는 강소기업이다.

유기농 코튼 마스크 기술력 국내외 인정

2020년 6월 창립한 우아헬스케어는 ‘바른생각 코튼마스크’라는 브랜드로 보건용 마스크를 전문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고의 품질’, ‘정직한 서비스’, ‘제품의 차별화’라는 경영이념을 가진 우아헬스케어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마스크 안감을 100% 유기농 코튼으로 제작하는 유일한 회사다. 그동안 마스크 안감은 폴리프로필렌(PP)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우아헬스케어는 자체 기술력으로 마스크 내면에 몸에 좋은 유기농 코튼을 도입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스크 안감에 천연 코튼을 사용하면 우선 민감한 피부 트러블이나 발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피부에 닿는 면을 목화솜 오가닉 필터로 하면 장시간 사용해도 피부 트러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기존 폴리프로필렌을 내면으로 쓴 마스크는 착용자에게서 발생하는 분비물이나 바이러스를 튕겨내 몸으로 다시 들어오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오가닉 코튼은 이런 것들을 흡수해 버린다.

특히 오가닉 코튼 필터의 마스크는 어린아이들이 사용해도 좋다는 인증인 ‘오크텍스100 인증’을 받아 자녀 건강에 민감한 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

우아헬스케어는 이런 장점을 지닌 코튼 오가닉 필터의 마스크를 국내 생산시설에서 제작하고 있다. 우아헬스케어의 마스크는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 인증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 창립 3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수출을 하는 등 해외시장도 발 빠르게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업 연고지 남양주 지역의 감염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2만 매를 기증한 우아헬스케어. 사진제공|우아헬스케어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

이제 창립 1년이 조금 넘은 ‘젊은’ 회사지만, 우아헬스케어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국내와 해외 진출을 위한 활발한 기업활동 한편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업 연고지인 남양주 지역의 감염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3중 비말차단 마스크 2만 장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증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손잡고 기술교사로 나서 소외 계층의 교육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중랑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의 활발한 봉사활동 협업을 펼쳐 중랑구청장, 서울재항군인회장, 지역 국회의원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전은표 우아헬스케어 대표는 “보건용 마스크 원단의 차별화를 꾸준히 연구해 이제 기술력과 품질은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고객만족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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