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지장 주는 아킬레스건 파열, 봉합술 통해 증상 개선

입력 2021-08-03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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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서울병원 서상교 원장

아킬레스건 파열은 족부 질환 중에서도 치명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아킬레스건은 발이 바닥을 차는 충격을 버티고 그 반동으로 걷고 달리는 모든 동작에 관여하므로 보행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조직이기 때문이다.

주로 신체 활동이 많거나 운동선수에게서 발생되는데 파열 시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인 미세 손상으로 아킬레스건염이 진행돼 파열될 수 있으며, 운동 및 교통사고 등의 외상으로 인해 급성 파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파열이 심하지 않은 부분 파열의 경우 발가락과 발목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서 발목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보조기 착용,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발가락과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움직일 수 없는 것은 물론 보행조차 불가능해져 일상생활에 치명적이다. 이때는 아킬레스건 봉합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통해 증상을 회복해볼 수 있다.

아킬레스건 봉합술에는 다양한 봉합 방법이 있는데, 그중 ‘크락코우(Krackow) 봉합술’은 파열된 아킬레스건을 교차로 매듭지어주는 방법이다. 흡수성이 있는 의료용 실을 사용해 고정력이 좋고 절개 부위 염증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수술한 발목을 움직이지 않고 깁스와 보조기 등으로 고정하면 근육이 위축되거나 관절이 굳을 수 있어 체계적인 회복 치료가 필수적이며, 발목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재활 운동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SNU서울병원 서상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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