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SG 위원회 출범

입력 2021-11-11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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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전미영 ESG 위원회 이사,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부회장, 이재원 ESG 위원회 이사(왼쪽부터)가 ESG 경영 선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롯데쇼핑

5대 프로젝트 ‘5 RE’도 공개
롯데쇼핑이 11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ESG 위원회를 출범했다.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는 ‘지구를 다시 생각하자’는 뜻의 ‘리얼스(RE:EARTH)’, 슬로건은 ‘더 나은 지구를 위해 함께 꿈꾸자’는 의미의 ‘Dream Together for a Better Earth’로 정했다.

ESG 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5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리얼스’는 친환경 상품을 팔겠다는 선언이다. 상품에 적용할 자체 친환경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충족하면 ‘리얼스’ 브랜드를 적용한다.

‘리너지(RE:NERGY)’는 태양광 설비 설치, 전기차 도입,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리조이스‘(RE:JOICE)’는 코로나19로 사회 문제가 된 심리 건강을 신사업 육성 분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심리 건강 주제를 특화해 ‘종합 치유 공간’을 매장에 구성한다.

또 올해 초 지분을 투자한 중고나라와 함께 중고 거래 활성화에 나서는 ‘리유즈(RE:USE)’, ESG 채권 발행과 펀드 조성으로 활동 재원을 마련해 관련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리바이브(RE:VIVE)’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부회장은 “향후 친환경 경영과 지속 가능한 경영 정착을 위해 ESG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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