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회 보상…‘업비트 스테이킹’ 정식 론칭

입력 2022-01-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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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 사진제공 l 두나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PC 서비스
회차 마감 여부 무관 실시간 진행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스테이킹은 고객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의 운영에 활용하도록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지급받는 서비스다.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는 모바일이 아닌 PC에서만 제공되며, 출시와 함께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마련했다. 고객정보확인과 카카오페이 2채널 인증을 마친 이더리움 보유 고객이면 최소 0.02ETH부터 참여할 수 있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은 32ETH 단위로 가능하다. 매 회차 이용자들의 참여 수량이 32ETH에 도달할 때마다 회차 마감 여부와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스테이킹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1회 차 스테이킹이 7일간 총 640ETH를 모집한다면 기간 중 선착순으로 32ETH가 모일 때마다 총 20회의 스테이킹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매일 1회 보상이 주어지는데, 참여한 시간과 보상이 비례하는 스테이킹의 특성상 회차 마감까지 대기할 필요 없이 빠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비트는 2020년 9월부터 약 4개월간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안, 속도, 안정성을 고도화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보안과 강력한 인프라,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방침이다.

두나무 측은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던 고객의 적극적인 호응과 요구가 정식 서비스의 발판이 됐다”며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안정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스테이킹이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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