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의료관광 협력사업 공모전 성과 공개

입력 2022-12-19 11: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메디라운드 인도네시아 의료관광 팸투어

‘한방 웰니스 패키지’ 등 2팀 선발, 7월부터 11얼 사업 진행
인도네시아 팸투어 유치, 민관협력으로 의료관광 활성화 목표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료관광 협력사업 공모전’ 수상팀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실시한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공모전은 팬데믹 이후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요에 대응하면서 기관 간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서울만의 특색있는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6월 공모를 통해 ‘한방 웰니스 패키지 상품’과 ‘카자흐스탄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건강한 서울의료관광 투어’ 등 2팀이 선발됐으며 7월부터 11월까지 이들의 기획안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한방 웰니스 패키지 상품’은 글로벌 웰니스 관광시장에서 동남아 신규 시장을 타깃으로 협력기관 간 전문서비스를 융합하여 ‘한방 다이어트 및 이너뷰티 웰니스 패키지’와 ‘한방 체형관리 및 근골격 치료 웰니스 패키지’를 상품화했다. 메디라운드(유치기관)를 대표기관으로 김정국한의원(의료기관), 자생한방병원(의료기관), 티테라피(웰니스) 4개 기관이 협업했다.

그 결과 알리바바 그룹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에 등록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을 펼쳐 인도네시아 팸투어 42명이 해당 상품을 통해 서울의료관광 투어를 했다.

‘카자흐스탄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건강한 서울의료관광 투어’는 2030 카자흐스탄 여성을 대상으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해 ‘건강한 서울의료관광 투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여 9만 회 이상의 조회를 달성했다. 인피니티케어(유치기관)를 대표기관으로 한신메디피아(의료기관), 서울한방진흥센터(웰니스), 호텔 카푸치노(숙박), 여용국 한방스파(웰니스) 등이 협력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3년마다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협력기관으로 선정되면 통역 코디네이터 연계 및 지원, 외국인 의료관광 안심보험 가입비 지원, 웰니스 바우처 지원 사업 등 외국인 환자 수용태세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협력기관 연례회의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기회가 주어진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코로나 19로 주춤했던 서울 방문 외국인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절반이 서울을 찾는 만큼 공모전과 같은 민관협력을 통해 서울만의 독특하고 매력 있는 의료·웰니스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