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휴먼스케이프와 협업
데이터 수집 후 관리·시스템 구축
하나은행이 환자단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와 희귀·난치성질환 건강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데이터 수집 후 관리·시스템 구축
희귀·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함으로, 구축 예정인 환자 건강데이터는 환자 증상으로부터 알 수 있는 기록 데이터, 유전자 분석 검사 결과 데이터, 병원 의무기록과 진단서 등의 임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모든 자료가 대상이다.
현재 희귀·난치성질환 95%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고, 치료제가 있더라도 국내 수입이 되지 않았거나 고가의 약가로 치료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환자의 건강 데이터는 여러 곳에 분산돼 진단 및 연구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분산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의 건강데이터를 균일하게 지속적으로 수집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신약 개발 및 질병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환자 치료 기회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희귀·난치성 환자를 위한 건강데이터 수집 사업을 진행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단발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지속성 있는 지원으로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31일까지 폐지폐를 재활용해 행운 가득한 선물을 증정하는 ‘하나원큐 돈 기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한 고객 중 350명을 추첨해 돈 기운을 가득 담은 ‘머니드림 방석’을 증정한다. 폐지폐 재활용률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업사이클링 굿즈로, 폐지폐를 활용한 충전재와 함께 포장재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