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박이라 세정 사장(오른쪽). 사진제공 l 세정
신사복 부문 ‘인디안’·주얼리 부문 ‘디디에 두보’
패션기업 세정이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기반으로 한 해를 이끌 분야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한다.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의 남성복 ‘인디안’이 신사복 부문에서, 프렌치 감성 주얼리 ‘디디에 두보’가 주얼리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인디안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해 간절기 제품을 강화하고, 세탁 및 관리가 용이한 워셔블 니트와 고급 소재의 점퍼 등 좋은 소재와 활용도 높은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디디에 두보의 경우, 매 시즌 독자적인 스토리텔링과 감성으로 특별한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한 것이 주효했다. 신선하고 과감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국내 주얼리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이라 세정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2년 연속 2관왕이라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향후 ‘나의 혼을 제품에 싣는다’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품질과 트렌디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