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새로’ 팝업스토어를 찾은 현지 고객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구미호 캐릭터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 인기
롯데칠성음료가 베트남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에서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베트남 현지 젊은층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에서 구미호 캐릭터, 세련된 투명병의 제로 슈거 소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새로의 브랜드 경험 확대와 친밀도 제고를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가 신비로운 동굴 형태로 꾸며진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자, 월드 투어로 전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로 소주의 구미호 캐릭터인 ‘새로구미’가 살고있는 동굴 형태의 외관으로 꾸몄으며 제품 시음, 사진 촬영,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했다. 새로와 새로구미의 세계관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새로 소주, 밀키스, 탐스 등을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 새로구미 한복을 입고 캐릭터 LED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룰렛 게임을 통해 새로구미 키링, 핸드폰 액세서리, 핸드크림 등의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새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소주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기 위함”이라며 “향후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으로 월드 투어를 확대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