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까지, 광역형 및 기초형 2개 지자체 선정
2억5000만 원씩 지원, 2027년까지 최대 4년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2월20일까지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를 실시한다. 2억5000만 원씩 지원, 2027년까지 최대 4년 지원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다. 2023년에는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을 최초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 규모와 특성에 따라 광역형과 기초형 2개 분야로 나누어 각 한 곳씩 총 2곳을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2억5000만원 원(1대1 지방비 분담 필수)을 지원받고,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2027년까지 최대 4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여행 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된 울산과 태안은 ‘울산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투어’, ‘태안 댕댕버스’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패들보드 체험, 도가(Dog+Yoga), 트래킹 미션투어 멍파서블, 댕댕랠리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윤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반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관광지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