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입력 2024-01-21 16: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월20일까지, 광역형 및 기초형 2개 지자체 선정
2억5000만 원씩 지원, 2027년까지 최대 4년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2월20일까지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를 실시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다. 2023년에는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을 최초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 규모와 특성에 따라 광역형과 기초형 2개 분야로 나누어 각 한 곳씩 총 2곳을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2억5000만원 원(1대1 지방비 분담 필수)을 지원받고,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2027년까지 최대 4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여행 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된 울산과 태안은 ‘울산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투어’, ‘태안 댕댕버스’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패들보드 체험, 도가(Dog+Yoga), 트래킹 미션투어 멍파서블, 댕댕랠리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윤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반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관광지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