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등 원월드 회원·제휴 항공사 회원 이용
인천국제공항에 글로벌 항공동맹체 ‘원월드 얼라이언스’ 관련 항공사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원월드는 캐세이퍼시픽을 포함한 13개 회원 항공사와 20여 개 이상의 제휴 항공사들이 가입 및 구성하고 있는 항공동맹체이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와 함께 세계 3대 항공동맹체로 불린다.
인천국제공항의 원월드 라운지는 해당국가의 국적 항공사 회원이 없는 가운데 개장하는 첫 사례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원월드 소속 항공사는 7개다. 캐세이퍼시픽, 아메리칸항공, 핀에어, 말레이시아항공, 콴타스항공, 카타르항공, 스리랑카항공 등이다.
인천국제공항 원월드 라운지는 제1여객터미널 4층 28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했다. 오전7시30분부터 오후11시45분까지(월요일, 토요일은 오전 4시 30분부터) 운영한다. 555㎡ 규모로 최대 148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원월드 소속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승객과 항공사별로 일정 등급 이상인 멤버십 회원이 이용할 수 있다. 원월드 에메랄드와 사파이어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