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모바일 간편결제로 한국 방문 유도

입력 2024-01-28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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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간편결제 알리페이 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중국 춘절 연휴 앞두고 모바일 간편 결제 프모로션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 알리페이 플러스와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간편 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부문 계열사인 앤트 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이다. 국내에 170만여 개의 간편 결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대상 모바일 간편 결제 홍보 캠페인 추진, 쇼핑 교통 숙박 관광지 등 주요 관광접점의 간편 결제 도입 확산 지원, 방한객 소비 데이터 샘플링 및 소비패턴 파악을 통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첫 공동사업으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2월9일~16일)가 있는 2월 한 달간 ‘알리페이 플러스 X KTO 모바일 간편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 및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QR코드 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청계천 하이커 그라운드 5층 라운지에서 모바일 간편 결제를 테마로 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모바일 페이 가맹점 소비자나 샤오홍수 등 중국 SNS 계정에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 네컷 사진 등 풍성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및 BC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간편 결제망을 활용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개별여행이 늘어나고 모바일 기반 소비 패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중국 주요 페이사,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모바일 간편 결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거점도시 및 주요 관광지, 모빌리티 등 외국인 관광객 접점의 가맹점 확대 지원을 통해 한국관광 수요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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