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나금융,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성료

입력 2024-04-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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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앞줄 가운데). 사진제공|하나금융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앞줄 가운데). 사진제공|하나금융

총 584명 발달장애인 작가 참여
성인 부문 수상자에 인턴십 제공
하나금융이 최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미술 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2월 11일까지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회화 분야 548명과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총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가 참여했으며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두 3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성인 부문 대상은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의 박재영 작가,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나의 안식처’의 손우진 작가가 수상했다.

성인 부문 수상자 중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이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작은 5월 한 달간 서울 을지로3가 소재 자사 복합문화공간인 ‘하트원’에서 특별 전시한다. 또 하나카드와 연계해 성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를 디자인에 활용한 한정판 카드도 제작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장애는 더 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은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늘 함께하고,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 지원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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