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의 주방은” 르크루제, 혼수 주방템 데이터 공개

입력 2024-06-19 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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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기 브랜드 르크루제가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혼수준비 주방 아이템 데이터를 공개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자사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웨딩 시즌 리빙 트렌드를 분석했다.

매년 여름은 가을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백화점 방문 및 혼수 쇼핑을 시작하는 시즌이다. 2022, 2023년 2030 연령의 신규 회원가입자 수는 평균 7월부터 전월 대비 119% 이상 성장해 8월에는 전월 대비 5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신규 회원 중 30대가 8월 총 구매액이 가장 높았으며, 무쇠주물 카테고리 구매액이 가장 높았다. 프리미엄 혼수의 선호도가 뚜렷해지면서 헤리티지(Heritage) 리빙템에 대한 신혼부부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첫 주방 아이템을 선택할 때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했다는 얘기다.

7월 스톤웨어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높았다. 스톤웨어는 신혼집 주방 구성에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르크루제의 경우, 비비드부터 파스텔 색상까지 다채로운 색상과 양식기 및 한식기 등 요리 장르를 넘나드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무쇠주물과 스톤웨어 세트 구성이 신혼부부에게 인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최근 판매량이 가장 높은 색상은 로즈쿼츠, 머랭, 쉬폰핑크, 빨강, 코스탈블루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신혼부부는 카레와 파스타 등 원플레이트 요리를 즐기며 솥밥 등 쉬운 레시피에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요리 초보인 신혼부부의 경우, 처음부터 많은 주방용품을 들이기 보다 집들이를 위한 대용량 요리부터 1,2인 간편요리까지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는 올라운더 만능팬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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