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앱’에 공들이는 KB국민은행
-모임통장, 실시간 회비 관리 가능
-리브엠과 알뜰폰 전용 요금제 출시
-국민지갑, 여권 재발급 신청 추가
-운전면허 벌점 감경 교육 예약도
-모임통장, 실시간 회비 관리 가능
-리브엠과 알뜰폰 전용 요금제 출시
-국민지갑, 여권 재발급 신청 추가
-운전면허 벌점 감경 교육 예약도
KB국민은행의 모바일플랫폼인 KB스타뱅킹이 생활밀착형 및 공공 디지털서비스 확대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월간활성고객(MAU) 1240만 명돌파에 KB금융 계열사의 70여 개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 등 금융권 내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임통장과 알뜰폰 요금제 도입
KB스타뱅킹에서 만날 수 있는 ‘KB모임통장’(왼쪽)과 ‘KB스타뱅킹 전용 요금제’. 사진제공|KB국민은행
먼저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가 이목을 끈다. 홈화면 하단에 ‘KB모임통장’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이 대표적이다. 모임통장을 클릭하면 전용화면으로 연결돼 모임원 초대, 정기회비 설정, 거래내역 확인 등이 가능하다. 출금 푸시 알림도 신설해 해당 계좌의 출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기존 이용 중인 입출금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홈화면 ‘대표계좌’ 서비스 내 ‘더보기’ 메뉴를 추가해 자동이체, 중요문서 열람, 공과금 납부, 통장사본 등 주요 거래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구현한다.
또한 자사 알뜰폰 브랜드 KB 리브엠과 연계해 KB스타뱅킹 ‘통신’ 메뉴에서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는 ‘KB스타뱅킹 전용 요금제’도 내놓았다. ‘KB스타뱅킹 LTE 15GB+’가 대표적으로, 매월 1회씩 최대 24개월간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할인 적용 시 월 2만2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향후 KB금융의 허브 플랫폼으로서 금융소비자 편의 및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KB스타뱅킹 내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공공 디지털서비스 확대
최근 김포공항에서 열린 ‘2024 디지털서비스 개방 개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네 번째),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왼쪽 두 번째). 사진제공|KB국민은행
최근 김포공항 3층 나래마루에서 행정안전부와 ‘2024년 디지털서비스 개방 개통식’을 열고, KB스타뱅킹 ‘국민지갑’ 내 국민 수요가 큰 공공서비스를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추가 서비스는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 서비스,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 예약, 국립생태원 예약 등이다.
여권 재발급 신청의 경우, 여권 사진 규격 자동 체크 기능을 추가해 심사 반려 비율을 줄이고 재발급 진행 단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기존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비대면 환전 수령, 공항까지 빠른 길 찾기, 출국장 혼잡도, 환전소 위치, 주차장 관련 정보 조회 등에 이어 이번 여권 재발급 신청을 추가하면서 해외여행 고객의 여행 일정 전반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증 하나로 전국의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KB스타뱅킹에서는 KB스타클럽 가족 정보 등록 시 본인과 자녀의 이용증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부모가 각각 같은 자녀의 이용증을 동시에 등록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이 개별적으로 이용증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더불어 도서 반납 예정일 사전 안내와 주변 도서관 및 빠른 길 찾기 서비스도 지원한다.
예비군 동원훈련 및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의 조회·예약 서비스도 신설했다. 기일을 넘길 경우 벌금 및 면허 정지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짧은 주기로 꾸준히 이용하는 은행 앱에서 관련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KB스타뱅킹의 신규 공공서비스 확대는 고객 편의, 서비스 접근성, 보안성을 동시에 향상한 사례”라며 “향후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