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젠슨 황, 게임의 룰

입력 2024-11-07 17: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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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게임의 룰(장상용 저|해냄출판사)


전 세계 시총 1위에 오른 AI(인공지능)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삶을 다룬 책이 화제다. 장상용 작가가 쓰고 해냄출판사가 펴낸 ‘젠슨 황, 게임의 룰’이 그 주인공.

저자는 25년 경력의 콘텐츠 전문가로서 경제 전문가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젠슨 황을 조명한다. 아시아계 이민자로 시작해 AI 선두기업 CEO로 정점을 찍은 그의 남다른 ‘스토리’에 집중한 것이다. 젠슨 황의 어록 44개를 추려 리더십의 본질을 추적한다.

여기서 얻은 결론은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MS의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잇는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물론 AI 시대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회사의 재무제표보다 젠슨 황의 성공 서사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1장은 ‘스타트업 정신’을 심어준 초년 시기의 이야기를, 2장은 엔비디아 기업정신의 정수를 담은 어록을 다뤘다. 동서양의 특성이 녹아 있다고 평가받는 그의 리더십 중 3장에서는 서양적 리더십을, 4장에서는 동양적 리더십을 조명한다. 초격차 기업의 수장으로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젠슨 황의 비전은 5장에 담았다. 

장 작가는 “반도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까지 선도하는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라며 “젠슨 황 경영철학의 정수를 담은 이 책이 AI 생태계를 담아낸 필독서 겸 새로운 리더십의 기준을 제시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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