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상담·면접 스킬업…지속가능 일자리 제공

-KB국민은행,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성료

KB국민은행이 최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KB국민은행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성료했다. 개막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박은빈 KB국민은행 홍보모델,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 8번째부터). 사진제공 KB국민은행

2011년 1월 시작한 일자리 정보제공 프로젝트인 ‘KB굿잡’의 일환이다. 이번이 27회째로, 그간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22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로 성장했다. 총 58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0만여 건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1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구직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인력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는 중견·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우량 일자리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개막식에는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자사 홍보모델인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했다. 이달곤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으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채용지원금에 대출금리 우대까지

참여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목을 끌었다. 참가자의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KB금융 채용상담관’,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직무적합성 보다 문화적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컬처 스페이스존’을 새롭게 운영했다. 구직자가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 내 ‘기업 비전보드’를 설치했다.

참여 구인기업에게 인건비 지원을 비롯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한 것도 눈에 띈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 정규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 원씩, 연간 최대 10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직자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구직자가 ‘내일(My Job)’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찬 ‘첫 걸음’이 되고, 구인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소중한 ‘첫 만남’이 되기를 응원한다”며 “향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