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들은빼는데…설경구는또?…‘공공의적’촬영위해13kg늘려

입력 2008-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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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들의 체중 줄이기를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설경구(사진)다. 설경구의 별명은 ‘고무줄 몸무게’. 출연작마다 맡은 배역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몸무게를 마치 ‘고무줄’처럼 늘렸다 줄였다 하기 때문이다. 그런 설경구가 이번에 다시 몸무게를 늘렸다.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 1-1’(감독 강우석ㆍ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을 위해서다. 그는 요즘 13kg을 늘려 83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싸움’을 촬영할 때 70kg이었는데, 이후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고 ‘무조건 먹고 살을 찌우는 식이요법’으로 몸을 부풀렸다. ‘역도산’ ‘그놈 목소리’ 등을 오가며 ‘고무줄 몸무게’의 별칭을 얻었다. '역도산'을 촬영할 때에는 무려 28kg이나 늘려 화제를 모았다. 주변에서는 이런 설경구의 캐릭터 변신을 위한 노력에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설경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영화와 자신의 극중 캐릭터를 위한 변신 감행에 몸을 내던지고 있다. 윤여수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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