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적절한제목外3편

입력 2008-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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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제목 김정일이 집단농장에 현지시찰을 나갔다가 귀여운 돼지들을 보고 기분이 좋아서 돼지들 가운데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문에서 이 사진을 보도하려고 하는데 편집자는 사진 제목 때문에 난처해지고 말았다. “음, ‘김정일 동지가 돼지와 함께 계신다’ … 이건 아닌 것 같고, ‘돼지가 김정일 동지와 함께 있다’ … 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결국 신문에 실린 사진 밑의 제목은 다음과 같았다. “왼쪽 세 번째 분이 김정일 동지다!” ▲아담과 이브 미술관에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들고 있는 그림 한 폭이 있다. 영국인이 말한다. “이들은 영국 사람이다. 남자가 맛있는 것이 있으면 여자와 함께 먹으려고 하니까.” 프랑스인이 말한다. “이들은 프랑스 사람이다. 누드로 산보하고 있으니까.” 북한인이 말한다. “이들은 조선 사람이다. 옷도 없고 먹을 것도 적은데, 자신들이 천당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행복 영국인, 프랑스인, 북한 사람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영국인: 겨울밤 집에서 양털 바지를 입고 벽난로 앞에 앉아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프랑스인: 너희 영국인들은 너무 진부해. 금발 미녀와 함께 지중해로 휴가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냥 정리해 버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지! 북한인: 한 밤중에 누군가가 노크를 해서 문을 열어보니 ‘강성미, 너 체포됐어!’라고 하는 거야. 그런데 강성미는 옆집 사람이거든? 우리는 이 때가 가장 행복해! ▲만세~ 북한 집단농장의 농장원 정만용씨가 강에서 고기 한 마리를 잡았다. 정씨는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다. “이것 봐. 우리 오늘은 물고기 튀김을 먹을 수 있겠어!” “기름이 없잖아요?” “그럼 찜을 하자.” “솥이 없어요!” “그럼 구워 먹자.” “땔감이 없는데 …” 화가 난 정 씨가 다시 강으로 가서 물고기를 놓아줬다. 물고기는 물에서 원을 그리며 노닐다가 윗몸을 물 밖으로 내밀더니 오른쪽 지느러미를 치켜 들고 흥분된 목소리로 크게 외쳤다. “김정일 장군님 만세!” (출처=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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