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특히 허준호는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자신의 첫 콘서트를 열게 됐다.
9월4일 개봉하는 출연 영화 ‘신기전’과 관련해 허준호는 28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9월13일과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 “뮤지컬 출연작 ‘갬블러’가 일본에서 흥행해 내가 현지에 많이 알려져 있다”면서 “현지 기획사들의 초청으로 아사히TV와 공동으로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말 그대로 생애 첫 콘서트이다”고 덧붙였다.
허준호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이 출연한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와 출연 드라마 OST 수록곡, 자신이 발표한 앨범 수록곡 및 좋아하는 노래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허준호는 이미 ‘어머니의 자장가’로 활동하며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연말께부터 녹음을 시작해 CCM 싱글 음반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중국 대륙의 야욕에 맞서 비밀병기 신기전을 만들어내기까지 과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신기전’에서 허준호는 내금위장 역할을 맡아 예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