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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다. 편안하고 안락한 호텔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휴식이 아닐까.
○르네상스서울호텔
중식당 가빈에서 겨울 특선 ‘운(雲)’과 ‘설(雪)’ 메뉴를 12월 31일까지 내놓는다. ‘운’ 코스 메뉴는 특품 냉채, 구기자 상어 지느러미 찜, 해삼송이, 왕새우 치즈 크림소스, 수제두부와 전복 등을, ‘설’코스 메뉴는 송이 금분 상어 지느러미 찜, 통전복 스테이크, 바닷가재 생강, 오룡해삼 등을 제공한다.
6만5000원∼12만원. 02-2222-8657
○세종호텔
커피숍 피렌체는 8종의 전통 한방차 특선을 진행한다. 우울증과 히스테리에 좋은 대추차를 비롯해 간장 보호에 좋은 매실차, 기침과 두통에 효과 있는 생강차, 간 기능을 회복하고 원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십전대보차 등을 제공한다. 8500원∼1만원. 02-3705-9146
○노보텔앰배서더강남 <
일식 레스토랑 ‘슌미’는 복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진미, 전채, 복어사시미, 복어튀김, 복지리냄비, 복껍질초회, 복어죽, 야채절임, 후식 등이 포함된 겨울특선 복어회석요리는 17만원, 복어 사시미, 복껍질초회 등 일품요리는 2만5000원∼13만원에 즐길 수 있다.
02-531-6477
○쉐라톤그랜드워커힐
12월 5일 오후 7시 럭셔리 맨션 애스톤 하우스에서 프랑스 보르도 5대 샤토 오너들의 모임인 ‘클럽 데 생크’를 초청한 ‘워커힐 와인 메이커스 디너 with 레 생크(Les 5)’를 연다. 샤토 가쟁, 샤토 브라네르-뒤크뤼,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 샤토 카농-라-가펠리에르, 샤토 퐁테-카네 등 와이너리의 오너들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정찬을 즐길 수 있다. 25만원. 02-450-4747
○롯데호텔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에서 20일 오후 7시 보졸레누보와 스탠딩 뷔페를 함께 하는 ‘에스프리누보 파티’를 진행한다. 2008년 조르쥬 드뵈프 보졸레누보를 환상적인 디제잉과 테크토닉 댄스팀의 공연, 일렉 밴드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6만원. 02-317-7121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