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날 좋은 이름 없나요?”
4월 데뷔를 앞둔 이른바 ‘여자 빅뱅’이 아직까지 팀 이름을 정하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여자 빅뱅’은 빅뱅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인 여성그룹. 이미 알려진 대로 박봄과 공민지, 씨엘, 박산다라 그리고 아직 공개하지 않은 한 명의 새 얼굴로 팀이 구성됐다.
멤버들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소녀들이지만 노래와 랩, 작사·작곡 등 프로듀서의 면모를 갖춰 ‘여자 빅뱅’이라 불려왔다.
‘여자 빅뱅’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지휘로 1월 말부터 녹음을 시작했다. 데뷔 무대에서 선보일 춤 연습도 하면서 데뷔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그런데 정작 팀을 상징하는 이름을 확정하지 못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앨범 작업을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름을 짓지 못해 다소 조바심도 난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