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
하동까지 내려 왔으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이 악양면에 위치한 최참판댁과 화개면에 있는 화개장터다. 소설 ‘토지’의 무대가 돼 유명해진 최참판댁은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흥미로운 점을 하나 발견했다.
대문을 열고 행랑채를 거쳐 안채까지 이르는 문이 일직선으로 돼 있지 않은 점. 이종기 경남문화관광해설사는 “손님은 안주인을 볼 수 없지만 안주인은 드나드는 사람을 볼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화개마을의 화개장터도 조영남의 동명 노래 ‘화개장터’로 유명세를 탔다. 원래 화개장터는 5일장이였으나 노래가 인기를 얻고 구경하러 오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상설 운영되고 있다.
하동 | 이길상 기자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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