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발레리나’…몸매보면믿겠니?

입력 2009-08-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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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조의 호수’가 된 듯 황신혜와 오연수(왼쪽부터)가 나이를 무색케 하는 몸매로 무대를 누비고 있다. 드라마 속 발레리나로 변신한 두 여자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사진제공|KBS

 

황신혜·오연수‘공주가돌아왔다’주연
연기자 황신혜와 오연수가 발레리나로 변신했다.

9월 14일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에서 주연을 맡은 두 사람은 최근 과천 시민회관에서 발레 공연 장면을 촬영했다. 황신혜와 오연수는 극 중 회상장면에 사용될 이 장면에서 실제 발레단 80여 명과 함께 ‘돈키호테’와 ‘백조의 호수’ 공연을 펼쳤다.

발레공연 안무를 맡은 박태희 발레 단장은 “단기간에 발레를 배워 무대 공연을 한다는 자체가 무리한 일이었지만, 감수성과 리듬감이 몸에 배어 있기에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개한 사진에서 이들은 나이를 잊은 듯 균형잡힌 몸매와 우아하고 아름다운 연기로 실제 발레리나를 연상케 했다. 제작진은 “틈틈이 발레 연습을 해온 두 배우가 나이를 잊게 하는 늘씬한 몸매와 유연한 동작을 뽐냈다”고 밝혔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를 꿈꾸던 전업주부와 현모양처를 꿈꾸지만 최고의 발레리나가 된 두 여성이 팽팽히 대립하면서 여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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