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김정훈보러日팬500명단체입국

입력 2009-09-03 13: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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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최근 군 입대한 UN 출신의 김정훈을 보기 위해 일본 팬 500명이 한국을 찾는다.

김정훈은 10월7일부터 11일까지 충남 계룡시에서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 2009에서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정훈은 연예병사는 아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 군을 홍보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에서 군복무 중 이날 특별히 투입된다. 이 사인회를 보기 위해 일본 팬 500명이 여행사를 통해 한국 ‘김정훈 패키지’를 꾸리고 나선 것이다.

김정훈의 한 측근은 “아직 행사가 한 달 가량 남았고, 군부대 행사지만 일본 팬들이 하루라도 일찍 사인회 참석을 확정하고 싶다며 이 같은 여행 패키지가 꾸려졌다”면서 “아직도 추가적으로 더 참석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군 페스티벌은 육군본부가 서울에서 계룡대로 이전한 지 2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치러지는 페스티벌이다. 병영 체험 훈련 등을 비롯해 연예병사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김정훈은 1일 솔로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UN 활동 이후 3년 6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났다.

타이틀곡 ‘눈에 밟혀서’는 김정훈이 입대하면서 팬들에게 남기는 애틋한 메시지가 담긴 발라드곡이다. 군 입대 전 녹음을 마친 이 곡은 UN 베스트 앨범에 실렸던 곡을 리메이크했다.

김정훈은 현재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에서 북방 한계선 GOP에 근무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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