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디바’채연은중화권‘귀하신몸’

입력 2009-09-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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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현지에이전트20곳끊임없는러브콜
가수 채연이 중화권 연예 에이전트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

소속사 미디어라인의 한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에이전트 약 20곳이 채연과 함께 일하고 싶다며 연락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채연은 중국 활동 전반에 관한 파트너 회사가 있고, 이 회사와 다른 중화권 국가의 연예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각국 에이전트들은 채연의 ‘아시아권 활동’을 위해 끈질기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만큼 스타성과 상품성이 높다는 증거.

채연은 4집 활동이 끝난 후 2007년부터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활동 초기엔, 같은 소속사인 구준엽의 후광으로 방송 및 공연에 출연하는 이른바 ‘끼워넣기’였다. 하지만 꾸준하게 활동을 하면서 지금은 ‘레인보우’ 등 대규모 팬클럽을 거느린 한류스타로 자리잡았다.

2007년 중국어 음반을 발표한데 이어 새 음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류더화, 장궈룽 등의 콘서트를 기획했던 중국의 대형 공연기획사와 손잡고 콘서트도 열기로 합의했다.

채연은 6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현재 중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19일과 20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공연을 벌인 채연은 매주 최소 3일씩은 중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 외에 틈틈이 대만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방송출연 및 행사에 출연하면서 ‘중화권 스타’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진혁신, 임현제 등 중화권의 유명 가수들과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 5회 동아시아대회 주제곡을 불렀으며 이달 초에는 성화봉송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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