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MC몽노래’피처링왜?

입력 2009-09-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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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스포츠동아DB

2년만에 컴백 앞두고‘이례적 행보’‘MC몽 리패키지앨범’작업에참여
10월 컴백을 예고한 가수 아이비(사진)가 솔로 앨범에 앞서 10월 초 발표될 MC몽의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에 참여한다.

아이비는 10월6일 발표되는 MC 5집 ‘휴매니멀 리패키지’ 앨범에 새롭게 수록될 신곡을 MC몽과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는 린과 함께 불렀던 MC몽의 히트곡 ‘너에게 쓰는 편지’를 잇는 MC몽표 발라드.

MC몽 1집에 수록됐던 ‘너에게 쓰는 편지’는 당시 타이틀곡 ‘180도’와 함께 동반인기를 얻으면서 MC몽을 순식간에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아이비가 10월 말 3집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번 MC몽 음반 참여는 여러 가지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우선 2007년 말 활동중단 이후 가수로 다시 나서면서 자신의 곡이 아닌 다른 가수의 노래에 피처링한다는 점. 대개 자신의 음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는 우려 때문에 발표시기가 비슷한 다른 가수의 음반에는 피처링을 하지 않는 게 가요계 일반적인 상식. 하지만 아이비는 과거 같은 소속사였던 MC몽의 부탁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아이비는 이번 피처링으로 MC몽과 함께 방송무대에도 나설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MC몽 5집 리패키지 앨범에는 기존 5집 수록 곡에 타이틀곡 ‘호러쇼’를 포함해 신곡 3곡이 추가로 담길 예정이다.

한편 아이비의 솔로음반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태와 김도훈, 싸이 등과 음반작업을 해온 아이비는 이미 앨범에 수록할 곡들을 거의 추려냈으며, 타이틀곡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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