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강혜정“바쁘다바빠”

입력 2009-10-17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강혜정. 양양(강원)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영화3편제작보고회에촬영…결혼막바지준비까지빠듯
배우 강혜정(사진)이 26일 결혼식을 앞두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날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결혼하는 강혜정은 하루의 휴식도 없이 바쁘게 이어지는 일정으로 쉴 틈 없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특히 세 편의 영화와 관련한 일정이 빽빽해 요즘 결혼식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강혜정은 우선 11월5일 자신의 새 영화 ‘킬미’를 선보인다. 신현준과 함께 주연한 영화는 7년 사귄 남자에게 실연당해 죽기로 결심한 여자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킬러를 고용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강혜정은 어느 순간 자신을 사랑하게 된 킬러 신현준과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인다.

이에 따라 강혜정은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킬미’ 제작보고회를 연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아예 이날 오후 그녀를 취재하고 싶어하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별도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결혼식 외에도 그녀의 일정이 워낙 바쁘기 때문이다”는 이유에서다.

바쁜 일정 속에는 영화 ‘걸프렌즈’는 물론 할리우드 진출작인 ‘웨딩 팰리스’의 촬영 계획도 포함된다. 한채영, 허이재 등과 주연하는 ‘걸프렌즈’는 현재 막바지 촬영 중으로 강혜정은 결혼식 직전에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국에서 촬영한 ‘웨딩 팰리스’의 서울 장면을 새로 촬영해야 한다.

강혜정으로서는 이런 일정이 새삼 자신의 명성을 확인해주는 것이기도 해 사랑과 일을 모두 얻은 기대감과 함께 행복감에 들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