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강혜정 웨딩화보.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팬들의 궁금증을 사왔다. 결혼식 이튿날인 27일 강혜정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은 결혼식 장면과 식에 앞서 촬영한 웨딩 사진들이다.
사진 안에 강혜정과 타블로는 얼굴에 케이크를 묻힌 장난스러운 모습부터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 등을 담았다.
결혼식 혼인서약에서 강혜정은 “먼 훗날 누군가가 나에게 일생의 업적을 꼽으라고 한다면 당신과 영원을 보내며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안아주고 늘 당신의 편에서 살아왔던 시간들이라 할 것입니다”라며 말했다.
이에 타블로는 “당신은 나의 메아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을 알기 전 수많았던 내 마음의 외침들이 세상으로 울려 퍼져 당신이란 사람으로 내게 돌아왔다고 생각했어요. 당신이 여태 살아오며 품었던 소원과 소망, 꿈과 행복을 나 역시 전해줄게요”라고 말했다.
타블로-강혜정 웨딩화보.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타블로가 소속한 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은 주례 없이 열렸다. 타블로의 형이 성혼선언서를 낭독했고 축가는 가수 바비킴과 리쌍 하동균이 불렀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결혼식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선아 엄지원 하지원 송윤아 안성기 송강호 공효진 류덕환 임하룡 리쌍 부가킹즈 이민우 하동균 등 연예인 동료들이 참석했다.
2월 연인이란 사실을 밝히고 화제 속에 교제를 해온 강혜정·타블로 부부는 일주일간의 유럽 신혼여행을 마친 뒤 서울 용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