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사진공부…유학 가요”

입력 2010-07-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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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박지윤(사진)이 유학길에 오른다.

박지윤은 사진 공부를 위해 30일 미국 보스턴으로 출국한다. 2007년 사진 전시회를 열 정도로 사진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박지윤은 체계적인 사진 공부를 위해 유학을 결심했다.

소속사 박지윤 크리에이티브 측은 “지난해 7집 활동을 마치고 사진 유학을 위해 차분히 준비해왔고, 최근 모든 준비가 끝나 3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학기간은 확정하지 않고 떠나며,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현지에서 공부하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3년 6집을 발표한 후 소속사 문제 등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박지윤은 공백기간에 친분이 있던 사진작가의 권유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 2007년 개인전과 포토에세이를 발표할 정도로 사진에 빠져들었다. 2009년 4월 열었던 7집 쇼케이스 때도 사진을 전시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지난해 자작곡과 어쿠스틱 음악을 담은 7집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로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1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의 내레이션에 참여했고, 4월 개봉한 윤태용 감독의 영화 ‘서울’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유학으로 다시 긴 활동 공백을 갖게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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