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12일 기준으로 자사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9년 6월 25만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12월 47만, 2010년 6월 125만, 2010년 12월 392만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들어 휴대전화 기기를 변경하거나 신규 가입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2월 신규·기변 고객 중 스마트폰 고객은 13.6%에 불과했으나, 2010년 12월에는 53.3%로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와 40대의 구매 비중이 증가했다. 2009년 12월에는 20대와 30대의 스마트폰 구매 비중이 각각 37%, 31%였으나 지난해 12월에는 31%, 26%로 각 5%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10대는 6%에서 12%로 6% 포인트 증가했고 40대는 13%에서 16%로 3% 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고객들의 증가도 두드러지고 있다. 2009년 12월에는 스마트폰 고객 중 여성 비율이 32%에 불과했으나 2010년 12월에는 45%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도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갤럭시U 출시 시점부터는 월 3~4만 명이던 가입자 증가율이 매월 6~9만명으로 50%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과 미라크가 출시된 10월부터는 월10만 명 이상 가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와 베가X가 출시된 12월부터는 매달 2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가입자들이 몰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