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 ‘가시나무새’에서 청년실업가 이영조(주상욱 분)가 드디어 단역배우 서정은(한혜진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원단시장 밑바닥에서부터 장사를 시작해 당당히 실업가로 성장한 영조는 기거하던 집에서 나오기로 하고 정은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영조는 “이사할 때 한별이하고, 명자 아줌마하고 너를 가져가고 싶다”며 “네가 생각해도 우리 잘살 것 같지 않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정은은 영조의 농담과 같은 고백에 “빨래해주고 파스나 붙여준다고 만만하게 보냐”고 답한다.
이에 영조는 진심을 고백했다. “이번에는 순서 밟아서 차근차근 정말 잘해보고 싶다”며 “우리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 뒤 정은에게 손을 건넸다. 그리고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처음 만났을 때 지키지 못했던 영화 관람을 약속하며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함께 걸었다.
사진 출처= KBS ‘가시나무새’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