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사랑’ 독고진, 주먹 날리며 “구애정 건드리지마”

입력 2011-06-03 08: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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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이 국보소녀 전 매니저인 장실장(정만식)에게 주먹을 날렸다.

2일 방송된 ‘최고의사랑’ 10회에서 독고진은 정실장이 구애정(공효진)의 드레스에 일부러 커피를 쏟아 시상식에 오르지 못하게 만든 사실을 알고 그를 때리게 된 것.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것은 구애정에게 큰 기회였다. 하지만 구애정은 시상식장에서 국보소녀 전 매니저인 장실장을 만나 가벼운 실랑이를 벌였다. 구애정은 “오늘은 아무 이유없이 고개를 숙이지 않을거예요”라며 자리를 떴다.

이에 장실장은 구애정을 골탕먹이기 위해 그녀의 드레스에 일부러 커피를 쏟았다. 결국 구애정은 시상식에 오르지 못하게 되고 홀로 계단에 걸터앉아 뜨거운 커피에 데인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독고진은 구애정을 찾았다. 구애정을 위로해주던 독고진은 장실장이 한 짓을 알게되고 화가 나 장실장을 때리고 말았다. 이에 시상식에서 독고진은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방송을 통해 독고진이 수상 거부를 하고 잠적했다는 사실을 안 구애정은 독고진 집으로 찾아갔다.

구애정은 “할리우드 가기 전에 문제 일으키지 말아야죠”라고 걱정하자 독고진은 “나는 할리우드 가지 않을꺼야. 내가 지켜야 하는 게 여기 있거든”이라며 구애정에게 포옹, “충전~”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차승원 정말 멋있다’, ‘구애정을 지켜줘야한다고 말할 때 쓰러질 뻔했다’, ‘독고진을 보고 내가 충전이 됐다’라는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한편 이날 ‘최고의 사랑’은 AGB닐슨미디어에 따라 전국일일시청률 18.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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