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홀로 윗몸일으키기 뱃살이 꿈틀꿈틀

입력 2011-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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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워서 양 무릎을 세우고 머리 밑에서 깍지를 낀다.

2. 천천히 어깨와 머리를 들어올리며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5회 반복.

3. 1번 자세에서 상체를 일으켜 세우며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왼팔꿈치는 바닥에, 오른팔꿈치는 위를 향하게 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1번 자세에서 상체 하체 모두를 오른쪽으로 비틀며 다리와 골반 및 오른쪽 팔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쿠키TV ‘최경아 교수의 행복요가’ 촬영차 방문한 한택식물원은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와 꽃내음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게 만든다. 흔히 우리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꽃들은 크고 탐스러운 꽃봉우리와 활짝 핀 꽃잎들이지만 이는 사람으로 따지면 성기에 해당하는 생식기관만을 크게 발달시켜 놓은 기형식물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오로지 보여지기 위한 진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꽃들보다 더욱 사랑스러운 것은 비록 작고 볼품 없다 해도 자연스럽게 얼굴을 내민 들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체도 한 떨기 야생화와 같아서 인위적인 성형미보다는 본연의 향기를 지닌 몸매가 더욱 사랑스럽다. 신이 창조한 최고의 조각품인 그대에게 다이어트 요가 자세를 선물한다.


※ 효과
1. 상복부와 외복사근을 강하게 자극하고 수축시킴으로써 복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2. 목, 어깨, 척추의 경직을 해소하고 피로를 회복시킨다.
3. 굴곡미 넘치는 몸매를 만들어주며 상복부 중복부 하복부를 모두 단련시키는 자세이다.


※ 주의
1. 2번 자세에서 상체를 무리하게 많이 들어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2. 3번 자세에서 양 무릎은 고정하고 상체만 비틀어주며 4번 자세는 하체까지 바닥에 닿도록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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